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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중소형주 관심 '후끈'

올 종목분석 보고서 봇물… 테마관련 설명회도 잇따라


올 들어 상당수 중소형주들이 약진을 거듭하자 증권사들도 이들 중소형 종목에 대한 분석을 강화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중소형 종목에 대한 정보 수요가 늘어나자 증권사들은 중소형 종목 분석 리포트를 크게 확대하는 동시에 설명회를 잇달아 열고 있다. ◇2월 코스닥 종목 분석 리포트 1월보다 두 배 이상 늘어=1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월 증권가에서 발행된 코스닥 종목 분석 리포트는 총 62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1월의 304건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는 직전 분기 같은 기간인 지난해 11월과 비교해봐도 코스닥 리포트는 529건에서 620건으로 91건이나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 종목 리포트가 지난해 11월 2,218건에서 올해 2월 2,044건으로 오히려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변화다. 이달 들어서도 이런 분위기는 지속되고 있다. 지난 13일까지 발행된 코스닥 종목 분석 리포트는 237건, 유가증권 관련 리포트는 595건에 달했다. 전체 종목 분석 보고서 중 코스닥 종목의 비중이 전월에 비해 더 늘었다. 개별 종목 보고서뿐만 아니라 유망 중소형 종목군에 관한 보고서도 봇물처럼 쏟아지는 추세다. 올 1ㆍ4분기 중 유망 중소형 종목군을 소개한 보고서는 모두 30건에 이른다. 지난 해 4ㆍ4분기에는 관련 보고서가 단 3건에 불과했다. 증권 업계의 한 연구원은 “요즘 증권가는 전반적으로 성장성이 높은 우량 중소형주를 발굴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정부 정책 흐름과도 분위기가 맞아떨어져 이런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녹색성장ㆍ바이오 등 테마 설명회도 잇따라=증권사들은 우량 중소형 종목을 소개하기 위해 설명회도 잇달아 개최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지난달 무려 3주일 동안 ‘녹색성장 포럼’을 진행했다. 정근해 대우증권 스몰캡팀장은 “기대 이상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참석했다”며 “녹색성장 관련 업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고 전했다. 대우증권은 이달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농업 분야에 대한 국가 정책과 관련 업체를 소개하는 ‘애그리 포럼’을 진행하는 데 이어 오는 4월에는 물 산업과 관련된 ‘물 포럼’도 개최할 예정이다. 12일 바이오 포럼을 열었던 현대증권은 다음달에는 에너지 포럼을 개최한다. 현대증권은 그동안 테마 관련 포럼을 반기에 한 번 꼴로 열었으나 바이오 포럼이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자 또 다른 테마인 에너지 관련 포럼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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