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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연중 최고치 근접

주말 장중 1.4051弗 기록… 1주간 3.6% 상승


유로화가 연일 상승세를 타며 연중 최고치에 근접했다. 지난주 말 유로화는 장중 1.4051달러를 기록해 지난 1월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1.3998달러에 마감,지난 한 주간 달러화에 대비해 3.6% 상승했다. 25일 시간외거래에서는 소폭 하락했지만 1.3990달러 선을 맴돌며 여전히 1.4달러를 위협하고 있다. 유로화는 이번 주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지역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향후 경기전망을 가늠하는 IFO기업환경 지수는 이 달에는 85.4까지 올라설 것으로 예상됐다. 이 지수는 지난 3월 81.6로 26년 만에 최악을 기록했지만 4월에는 83.9로 회복됐다. 유로화의 강세와 달러화 약세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최근의 달러화 약세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영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추자 미국 역시 재정적자 우려가 증폭되면서 더욱 빨라졌다. 여기에 미국 정부가 오는 9월까지 3조2,500억 달러에 달하는 국채를 발행할 것이란 골드만삭스의 전망도 더해졌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은 유로 강세를 달가워하지 않는다. 유로존 역시 심각한 경기침체 상황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경기회복을 위해 최근 양적완화 등 사상 초유의 카드를 꺼낸 상황에서 유로화 강세가 경기 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로화 상승이 펀더멘털에 근거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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