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태국 치앙마이에서 이달 4일부터 13일간 열린 2015년 제56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종합점수 161점으로 우리나라가 종합 3위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은 총 104개국 577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3개, 은메달1개, 동메달2개를 수상했다. 1위는 미국(종합점수 185)이 차지했으며, 중국(종합점수 181)이 그 뒤를 이었다. 북한은 우리나라의 뒤를 이어 종합점수 156점으로 4위에 올랐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는 1959년 루마니아에서 첫 대회가 열린 이래 수학영재 조기 발굴·육성, 세계 수학영재들의 국제 친선·문화교류, 수학교육의 정보교환 등을 목적으로 매년 여름방학 기간에 각국을 돌며 개최한다. 국가별로 20세 미만에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 6명이 대상이다. 한국은 지난 2012년 이 대회에서 유일하게 1위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종합 7위 성적을 거두었다.
임요업 미래부 미래인재양성과장은 “앞으로 우리나라가 수학 선진국 반열에 올라설 수 있도록 국제수학올림피아드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