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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 출신 초선의원이 말하는 의정활동 1년

"입법활동 통한 국정참여 가장 보람" <br>"당론에 따라야만 하는 의정활동 아쉬워"<br>"상임위 중심 국회운영 필요" 한목소리

(위·좌부터)김세연 의원, 문국현 의원, 배은희 의원, 신영수 의원, 이용경 의원, 조원진 의원

SetSectionName(); 기업인 출신 초선의원이 말하는 의정활동 1년 "입법활동 통한 국정참여 가장 보람" "당론에 따라야만 하는 의정활동 아쉬워""상임위 중심 국회운영 필요" 한목소리 이현호기자 hhlee@sed.co.kr 권대경기자 kwon@sed.co.kr (위·좌부터)김세연 의원, 문국현 의원, 배은희 의원, 신영수 의원, 이용경 의원, 조원진 의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기업인 출신의 대통령이 선출되면서 18대 국회에 기업인 출신들이 대거 입성했다. 초선 의원들 기준으로 17대 국회가 5명 정도였던 것과 달리 18대 국회는 10 수명이 당선,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이는 기업인 출신이면 경제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유권자들의 바람에서 비롯한다. 기존 정치권에 기업인 출신으로 성공한 의원들이 대거 포진해 있을 만큼 기업인 출신들의 능력은 상당부분 검증돼 유권자들의 기대감은 크다. 4ㆍ29재보선을 앞두고 또다시 기업인 출신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여야 지도부가 전략공천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경제전문가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움직임도 이 같은 맥락이다. 서울경제신문이 지난해 5월 회기를 시작한 18대 국회에서 1년 가까이 의정활동을 해 온 기업인 출신 초선 의원들을 대상으로 의정활동에 있어 보람됐던 점과 한계에 부딪쳤던 점, 국회운영 개선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입법활동 통한 국정참여 기쁨 커"=기업인 출신 의원들은 여야 구분할 것 없이 입법활동을 통해 국가 정책에 반영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보람스러웠다고 대답했다. 이들은 특히 해당부처와 협의해 소외계층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수 있어 국회의원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느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바이오 벤처회사 리젠바이오텍 대표이사 출신인 배은희 한나라당 의원은 "내 자신의 노력으로 많은 국민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 서 보람이 컸다"고 말했다.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동양고무벨트 대표이사 출신인 김세연 의원도 "정부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혜택을 줄 수 있다는데 큰 기쁨을 느꼈다"고 밝혔다. KT사장 출신인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 또한 "과거 기업현장에서 느꼈던 것을 입법활동에 적용해 각종 기업지원 대책을 만들어 낸 것이 지난 1년의 가장 큰 성과"라고 설명했다. ◇"당론정치 의정활동 제약 아쉬워"=이들은 초선 의원의 한계로 당론정치를 꼽았다. 국회의원 개개인이 독립된 헌법기관임에도 당론을 따라야 하기 때문에 의정활동에 제약을 받는 게 가장 큰 문제라는 것. 김세연 의원은 "알고 있었지만 막상 당론에 따라 의정활동을 해야 할 때는 참으로 아쉽다"고 대답했다. 현대건설 상무 출신인 신영수 한나라당 의원은 "정치가 다선 의원 위주로 진행되는 게 마치 연공서열을 따지는 것 같았다"면서 "정치권이 이제는 의원 개개인의 생각에 따라 자유롭게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한킴벌리 최고경영자 출신인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는 "국회 본회의 과정에서 각종 법안이 일분도 안데 통과되는 졸속처리가 많다"면서 "이는 여야가 법안을 제대로 심사하기 보단 당론에 따라 통과여부를 결정하는 정치문화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상임위 중심 국회운영 개선 서둘러야"=국회개선 방향으로 기업인 출신 초선 의원들은 상임위원회 중심의 국회운영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전문성을 가진 상임위가 각종 법안을 검증하고 입법화 하는 게 정치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지적이다. 해외에서 사업을 한 북경화선과무유한공사 대표이사 출신인 조원진 한나라당 의원은 "국정감사가 가장 대표적으로 짧은 기간 많은 정부정책을 살피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상임위 중심으로 1년 내내 열리는 상시국회 체제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용경 의원 역시 "국회의원 개개인의 의견이 당론에 의해 가려지는 것이 문제"라며 "국회가 상임위 중심으로 운영될 때 제대로 행정부를 견제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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