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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경영으로 사랑받는 기업 정착

윤리경영으로 사랑받는 기업 정착 롯데의 2001년 경영 화두이자 장기경영 구상의 핵심을 이루는 내용이다. 매출ㆍ이익 등 수치만 따지는 기업이 아니라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자리를 잡겠다는 것이다. 롯데는 이를 위해 '윤리경영의 정착'을 내년도 중점과제로 잡았다. 윤리경영의 근간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입각한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 최근 '롯데윤리강령'을 채택하면서 신동빈 부회장(롯데윤리위원회위원장)이 "윤리의식의 변화와 개혁없이는 21세기 급변하는 기업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윤리의식을 주문한 것은 이런 목표의 구체적인 예다. 책임경영 강화도 주력분야의 하나. 롯데는 책임경영 없이 윤리경영을 정착시킬 수 없다고 보고있다. 책임경영의 기본목표로 거래처와 고객, 주주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것으로 정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롯데 관계자는 "그룹 중심의 경영에서 벗어나 계열사별 책임경영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내년부터 전문경영인의 책임아래 수익성 중심의 사업과 기술혁신을 단행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롤통해 잡은 롯데의 매출목표는 15조원. 올해보다 2조원 늘린 것이다. 사업체질의 변화도 롯데가 추진할 핵심 전략. 특히 유통과 관광을 중심으로한 디지털사업에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내년 투자목표 1조5,000억원 가운데 30% 가량을 이곳에 쏟기로 했다. 이 사업에 대한 롯데의 의지를 잘 보여준다. 계열사별로 체질변화도 역점을 두기로 했다. 롯데쇼핑은 신규백화점과 할인점 증설에 적극 나서고, 인터넷백화점 활성화로 온ㆍ오프라인에서 모두 최고가 된다는 목표다. 특히 롯데닷컴은 내년에 실물 유통업체인 백화점, 롯데리아, 세븐일레븐과 연계한 새로운 형태의 전자상거래를 선보이기로 했다. 무선인터넷 컨텐츠 업체인 모비도미도 이벤트ㆍ광고ㆍ리서치ㆍ마케팅 등 무선인터넷 분야의 토털마케팅 업체로 자리를 잡는다는 계획. 식품ㆍ패스트푸드 업종은 해외진출로 활로를 찾기로 했다.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리아 등은 미개척 시장에 적극 진출, 외국기업에 빼앗긴 국내시장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고진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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