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대학교(옛 대구산업정보대학)가 1일 교명 선포식을 갖고 새 출발했다.
수성대학교는 이날 오전 대강당에서 최기호 성요셉교육재단 이사장, 김선순 수성대 총장, 김석종 대구과학대 총장, 이진훈 수성구청장 등 내외빈을 비롯, 교직원, 학생, 졸업생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성대학교’ 교명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서 김 총장은 “45년간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며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해 온 대구산업정보대학이 지난 역사를 뒤로 하고 새롭게 태어났다”며 “교명 변경을 계기로 명품·혁신·도전·발전을 통해 세계적인 직업기술 명문대학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총장은 “수성대학교는 휴먼케어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인성과 전문성을 지닌 인재를 양성해 산업체와 지역사회, 국가의 요구에 부응하겠다”며 “단순히 교명만 바꾸는 변화가 아니라 시대가 요구하는 혁신을 통해 학생이 행복한 대학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교명 선포식에서는 바뀐 대학의 로고·심벌이 공개됐고, 교수와 직원, 학생이 각자 변화와 혁신 의지를 담은 ‘수성대학교 윤리강령’을 선언하며 실천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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