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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펀도 금리인상 피해자?
입력2004-07-02 18:35:47
수정
2004.07.02 18:35:47
서정명 기자
채권투자 소득 줄어 상당한 재산 손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으로 앨런 그린스펀(사진) FRB 의장도 상당한 재산손실을 입게 됐다. 그린스펀 의장이 자신의 여유자산을 주로 채권 등으로 굴리고 있기 때문이다.
FRB가 1일(현지시간) 공개한 그린스펀 의장의 2003년 재산신고 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그의 자산가치는 300만~640만 달러로 2002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머니마켓펀드(MMF)와 안정성이 높은 국채에 주로 투자했다. 투자소득은 4만3,226~10만2,300달러로 2002년의 5만5,000~13만9,000달러보다 소폭 감소했다. 그는 개별 주식에 대한 투자는 중립성을 해친다는 이유로 피하고 있다. 지난해 그의 연봉은 17만1,900달러에 달했다.
FRB의 금리인상으로 그린스펀의 재산손실은 불가피해졌다. 금리가 오르면 투자한 채권의 값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린스펀 의장은 세계은행 총재인 제임스 울펀손의 아들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800달러 가량의 뉴욕 왕복 비행기 편을 무료로 제공받았다고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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