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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환딜러제' 도입
입력2005-02-25 18:35:25
수정
2005.02.25 18:35:25
인민銀 발표…시장친화적 정책 채택 예정 주목
미국이 중국의 위앤화 절상을 목표로 환율조작에 대해 강도 높은 압박을 가하는 가운데 중국 인민은행이 외환딜러제 도입 등 시장친화적인 외환관리제도를 채택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5일 보도한 인민은행의 ‘화폐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외환시장 토대 건설을 서두르고 은행간 외환시장 거래상품을 확대하기 위해 ‘달러화 딜러제’를 시범 도입할 방침이다. 또 위앤화 환율 시스템 개혁을 적극적이며 안전하게 추진하고 위앤화 환율을 합리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외환시장 질서를 정비, 규범화할 계획이다.
인민은행이 발표한 올해 화폐정책의 방향은 시장친화적인 외환관리제도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선 외환딜러제도는 상업은행이 딜러를 맡아 이들이 외환을 사들이거나 내다팔아 가격을 조절하게 된다.
한편 보고서에서는 올해 통화팽창 압력이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강력한 거시조정정책으로 증가세가 둔화된 고정자산 투자가 다시 늘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인민은행은 올해 총통화(M2) 증가율 목표를 지난해의 17%보다 낮은 15%로 설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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