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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러 동전, 200년만에 1000만달러로

美 텍사스 부동산업자 父子 30년간 모은 희귀동전 경매에

액면가 5달러짜리 동전이 100억원을 훌쩍 넘는 가격에 거래될 가능성이 제기돼 화제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는 세계적 경매사인 소더비가 오는 5월 경매에 내놓을 금화와 은화의 가치가 각각 1,000만달러(약 111억원)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브라이언 켄드렐라 스택스보어스박물관장은 "두 동전은 미국의 역사를 증명하는 유물"이라며 "1,000만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화제의 동전 중 하나인 액면가 5달러짜리 금화는 지난 1822년 주조된 것으로 현재 단 세 개만 남아 있다. 나머지 두 개는 스미스소니언박물관이 소장하고 있어 이 동전이 다시 시장에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 함께 경매에 부쳐지는 또 다른 동전은 1804년에 만들어진 1달러짜리 은화로 '아메리카 동전의 왕(The King of American Coins)'으로 불린다.



경매에 나온 금화와 은화의 주인은 텍사스 출신 부동산 개발업자인 맥 포그와 그의 아들인 브렌트다. 부자는 30년 동안 모은 희귀동전들을 5월 뉴욕에서 열리는 경매에 내놓을 계획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희귀 동전 경매 판매액은 총 5억3,600만달러(약 6,000억원)에 이른다. 올해는 두 동전을 포함한 포그컬렉션이 시장에 나오면서 지난해 거래액을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이번 경매에서 역사상 가장 비싼 동전이 탄생할 가능성도 높다. 이 부문 최고가 기록은 1794년에 만들어져 2013년 초 1,000만달러에 낙찰된 은화가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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