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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니켈등 비철금속값 일제 하락

■ 국제상품 주간시황

수요 감소와 재고량 증가 등으로 구리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다른 비철금속들도 일제히 가격이 하락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지난 5일(현지시간) 3개월물 구리 가격은 전날보다 3% 하락한 톤당 5,6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구리 가격은 지난 한주 동안 11% 하락했다. 최근 구리 가격 하락은 미국의 건설경기 둔화로 수요 감소가 예측되는 가운데 재고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발표됐기 때문이다. 구리 가격이 급락하면서 이날 3개월물 알루미늄 가격도 전날보다 3.4% 내린 톤당 2,605달러에 한주간의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니켈 가격도 전일 대비 3.1% 하락한 톤당 3만3,075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알루미늄과 니켈은 한주 동안 각각 7%, 1% 하락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거의 모든 비철금속을 적극적으로 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5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 창출이 16만5,000명으로 시장의 전망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기록한 것도 비철금속에 하향 압력을 줬다는 설명이다. /동양선물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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