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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외장하드 시장 본격 공략

신제품 '모바일 S시리즈' 출시

삼성전자가 외장하드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삼성전자는 6일 ▦1.8인치 HDD를 채택한 S1 미니 ▦2.5인치 HDD를 채택한 S2 포터블 등 휴대형 외장하드 신제품 ‘모바일 외장하드 S시리즈’를 내놓고 외장하드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외장하드는 하드디스크를 내장해 수백기가의 대용량 데이터를 편리하게 이동하고 보관할 수 있는 휴대용 저장장치다. 이들 제품은 부드러운 느낌의 유선형 디자인에 고광택 커버와 표면 미세패턴 처리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또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USB일체형 기술로 업계 최소 사이즈는 물론 경량화, 저소비전력을 실현했다. 이달 중순 유럽시장을 시장으로 국내에는 11월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PC를 비롯해 소비자 가전에 채용되는 내장 HDD 사업에 집중해 왔으나, 외장하드 사업 진출을 통해 개인용(B2C) 분야를 적극 개척해 나갈 방침이다. 오태엽 삼성전자 스토리지사업부 상무는 “노트북 시장의 성장과 맞물려 외장하드 시장은 연간 20%이상 고성장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휴대성, 데이터 안정성,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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