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비롯한 국세청장, 조달청장,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남대문세무서 개발사업의 기공식을 거행한다.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아 지하4층ㆍ지상15층, 연면적 8,148평 규모로 개발되며 국유지의 부가가치를 적극적으로 제고하기 위한 수익모델을 개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남대문세무서는 도심 요지에 위치하면서도 그 활용도가 낮아 개발 필요성이 제기돼왔고, 이번에 자산관리공사를 통해 사업이 추진돼 공공청사(세무서)와 일반업무시설이 함께 입주하는 현대식 복합건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금천구 가산동, 대전 서구 월평동 소재 국유지와 더불어 국유지 위탁개발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3개 사업 중 첫 사업으로 향후 국유지 개발의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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