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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플랫폼 800만弗수출

인트로, 미국 T-모바일에…국내 최대규모

국내 벤처기업이 대규모 모바일 플랫폼 기술을 수출했다. 모바일 솔루션 업체인 인트로모바일은 미국의 이동통신사인 T-모바일과 기술료 500만달러를 포함한 총 800만달러 규모의 차세대 유무선 통합 플랫폼(인트로PAD) 기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인트로모바일은 이번 기술 수출의 경우 단일 플랫폼 규모로는 국내 이동통신 업계에서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인트로PAD’는 차세대 유무선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위해 이통사들이 유선의 방대한 콘텐츠를 끌어오는데 필요한 서버와 단말기를 통합 제어하는 플랫폼 신기술이다. 따라서 이 기술은 기존 이동통신 서비스를 포함해 온라인 포털과 기업용 인트라넷, 홈오토메이션 등의 서로 다른 콘텐츠 자원을 통합, 휴대폰 사용자에 제공해 줄 수 있도록 해준다. 현재 미국 4위 이통사업자인 T-모바일은 인트로모바일과 함께 올 연말쯤 업계 최초로 상용화에 돌입할 계획이다. 인트로모바일은 현재 인트로PAD의 수출을 위해 유럽과 미주 지역의 이통사업자와 추가 협상중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인트로모바일은 올해 12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85%는 해외에서 올릴 계획이다. 이창석 인트로모바일 사장은 “미국내 유수 경쟁기업과 치열한 접전 끝에 기술 수출을 일궈냈다”며 “국내 모바일 솔루션의 해외 수출을 한층 가속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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