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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멕시코 車강판 가공센터 준공

연산17만톤 규모…북중미 시장 겨냥 교두보 확보

윤석만(왼쪽) 포스코 사장이 8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인근 푸에블라지역에서 개최한 가공센터 준공식에서 기념축사를 읽고 있다.

포스코가 멕시코에 자동차강판 가공센터를 준공, 북중미 차강판 시장을 겨냥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포스코는 8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인근 푸에블라 지역에 연산 17만톤 규모의 자동차강판 전문가공센터(POS-MPC)를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POS-MPC는 오는 2009년 상반기에 멕시코 동부연안 알타미라에 준공될 자동차용 아연도금강판 생산공장(POSCO-MEXICO)과 더불어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북중미 지역을 겨냥한 생산ㆍ판매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윤석만 포스코 사장은 “멕시코는 폴크스바겐ㆍ제너럴모터스(GM)ㆍ르노닛산 등 세계적인 자동차회사뿐만 아니라 오토텍(Autotek)ㆍ벤틀러(Benteler) 등 1,000여개의 부품회사가 밀집해 있는 북중미 자동차산업의 중심”이라며 “품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멕시코에 가공센터를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멕시코의 자동차 생산량은 연간 200만대 규모이며 자동차 생산에 소요되는 강판의 80%를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지난해 20만톤가량의 자동차강판을 멕시코로 직수출했던 포스코는 이번 가공센터 준공으로 올해 40만톤을 현지에서 직접 가공수출하게 됐다. 포스코는 이와 함께 현재 중국ㆍ일본ㆍ동남아 등지에서 가동 중인 14개 해외가공센터 외에 올해 말까지 11개를 추가로 건립하는 등 2010년까지 전세계 40곳에 해외 가공기지를 세울 계획이다. 포스코의 한 관계자는 “이들 가공센터는 포스코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ㆍ인도ㆍ멕시코ㆍ중국 등 해외 생산기지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포스코의 글로벌 생산ㆍ판매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해외 생산ㆍ판매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POS-MPC에는 총 2,160만달러가 투입됐으며 판재류를 길이 방향으로 자르는 슬리팅라인 2기와 폭 방향으로 절단하는 시어링라인 1기, 성형절단설비 1기 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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