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두산사장 직접 채용설명 눈길

박용만 두산 전략기획본부 사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직접 신입사원 채용설명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 사장은 10일 서울 종로5가 연강홀에서 신입사원 채용설명회에서 “두산그룹은 재계 첫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닦았다”며 “직원들에게는 능력과 성과에 의한 최고의 보상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이 직접 채용에 나선 것은 사람의 성장이 곧 사업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인재 중심의 `뉴 스타트(신성장) 전략`에 따른 것이다.

박 사장은 이 자리에서

▲높은 비전과 성취욕구가 충만한 사람

▲공정한 게임 룰을 통해 큰 성과를 이루는 사람

▲새로운 것에 대한 강한 흡수력과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사람

▲최고수준의 전문성과 글로벌 마인드를 보유해 회사가치를 한단계 끌어올리는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두산은 지난 93년 국내 최초로 서구형 연봉제를 도입했으며, 우수한 직원에게는 업계 최고의 대우를 보장한다는 경영방침을 갖고 있다.

<조영주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