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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등 유동자금 SOC 유입방안 강구”

노무현 대통령은 17일 “단기 부동자금을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등 생산적인 부문에 끌어들일 수 있는 방안을 관계부처가 연구,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허성관 해양수산부 장관으로부터 `동북아경제중심 실현을 위한 국제물류거점 구축 방안`에 대해 보고 받고 이렇게 지시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변인은 “부동산이나 주식 등으로 유동하는 자금이 있는데, 이자율도 낮고 하니 동북아경제중심 건설과 관련한 컨테이너기지 등 각종 SOC사업들에 생산적으로 투자되면 좋겠다는 입장에서 노 대통령이 최근 이 말을 강조하고 있다”며 “정부가 수요자 입장에서 적극 나서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허성관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동북아 경제중심 실현을 위한 국제 물류거점 구축방안` 보고를 통해 “동북아 국제물류 거점 구축을 위해 부산신항과 광양항에 이른 시일 내에 충분한 배후단지를 마련해 물류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 장관은 국제 물류 허브(Hub) 전략은 중요한 국가적 과제로 이미 우리나라는 충분한 능력과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단순 환적에서 부가가치 환적으로 항만기능을 전환하기 위해서는 배후단지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동북아지역의 항만 경쟁이 전세계 어느 지역보다 치열하기 때문에 경쟁을 기회로 살리지 못할 경우 지역항(regional port)으로 전락할 수 밖에 없다며 정부의 지속적이고 일관성있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오철수기자, 박동석기자 cs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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