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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지표 잇따라 '파란불'

수출입 늘고 2분기 기존주택 판매도 전분기보다 3.8% 증가

미국 경제지표들이 잇따라 개선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회복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미 상무부는 12일(현지시간) 지난 6월 무역실적을 발표하고 수입이 전달 비해 2.3% 증가한 1,527억9,000만달러를 기록,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수입증가는 미국 가계 및 산업 수요가 살아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풀이될 수 있다. 수출도 전달보다 2% 늘어난 1,257억8,000만달러로 집계돼 2개월 연속 증가했다. 반면 무역수지는 수출보다 수입 증가량이 컸던 탓에 전달(259억7,000만달러 적자)보다 적자폭이 4% 늘어나면서 270억1,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도 이날 2ㆍ4분기 기존 주택 판매(단독주택과 콘도 포함)가 지난 분기(458만채)보다 3.8%가 증가한 476만채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또 미국 전체 50개주 가운데 39개주에서 주택거래량이 전분기에 비해 늘어났으며 9개주에서는 전년 동기에 견줘서도 거래량이 증가했다. 주택가격(기존 주택들의 중간가격)도 17만4,100달러로 조사돼 지난 1ㆍ4분기(16만7,300달러)보다 4% 올랐다. 그러나 지난해 동기에 비해서는 15.6%나 감소해 주택시장이 침체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음을 드러냈다. 전문가들은 주택가격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주택 판매가 늘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로런스 윤 NAR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낮은 금리, 저렴한 주택가격 등에 힘입어 주택 판매가 늘었다”며 “이는 희망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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