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陳정통, "통신시장 유효경쟁 확립위해 하나로통신 살리는 것 중요"
입력2003-06-02 00:00:00
수정
2003.06.02 00:00:00
정두환 기자
진대제 정보통신부장관은 2일 “통신시장의 유효경쟁체제 확립을 위해서는 하나로통신이 살아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또 내년부터 시행되는 이동통신 번호이동성 문제와 관련, “예정대로 시행할 것이며 조만간(sooner or later) 세부방안을 밝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 장관은 이날 주요 언론사 정보통신부장단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하나로통신은 이날 산업은행으로부터 시설자금 1,300억원, 정보화촉진기금 182억8,000만원 등 1,482억8,000만원의 자금을 지원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설자금은 8.9%의 연(年)단위 변동금리 조건으로, 정보화촉진기금은 초기 4.83%의 분기변동금리 조건으로 지원되며 양쪽 모두 만기는 5년이다.
이에 따라 하나로통신은 지난해로부터 이월된 4,300억원과 이미 조달한 4,200억원을 합쳐 총 1조원의 자금을 올해 상반기에 확보했으며 이를 재원으로 오는 5일 만기가 돌아오는 2,300억원을 포함해 올해 상반기 중 6,300억원을 상환하게 된다. 하나로통신은 올해 하반기에 약 3,900억원의 차입금을 추가로 상환해야 한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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