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과 부산경제진흥원은 27일 부산은행 범일동 별관에서 기술력 및 사업성이 우수한 지역 청년 창업기업에 대한 출자 지원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청년창업기업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안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부산경제진흥원이 시행하고 있는 부산시 청년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한 업체 중 기술력 및 사업성이 우수한 청년 창업업체를 추천하면 자체 심사를 통해 대상기업을 선정해 개별기업당 지분률 15% 이내에서 1,000만원까지 출자지원하기로 했다
부산은행은 출자 지원업체로 선정된 청년창업기업에 대해 언론홍보 및 생산제품 전시 때 우선 지원하고 우수 청년 사회적 기업 시상에도 적극 반영하는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청년 창업기업 지원 및 조기 정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시의 청년창업지원 업무를 위탁받아 지난 2010년 이후 해마다 2백명의 청년창업업체를 선정, 청년창업센터 입주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어 이번 부산은행과의 공동 협약을 통해 청년창업 업체들의 사업정착 및 매출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은행 성세환 은행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앞으로 우수한 청년창업가들이 많이 배출돼 청년일자리 창출 문제 해결은 물론 건전한 창업문화를 조성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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