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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마저 국채 발행 목표치 달성 실패

23일 10년물 국채 입찰을 실시한 독일이 발행 목표 물량을 채우지 못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최대 경제국인 독일마저 국채 발행에 실패하면서 유로존 재정위기에 불안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독일은 이날 목표치인 60억유로에 훨씬 못 미친 38억 8,900만규모의 10년물 국채를 1.98%의 금리로 발행했다. 목표량의 35%나 미달한 것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채 시장에서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4bp(1bp=0.01%)오른 1.96%를 기록하고 있다. 30년물 수익률은 2.68%까지 올라 지난 2주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우스웨스트 증권의 마크 그랜트 책임자는 “독일의 국채 발행 실패는 재앙과 다름없다”며 “독일마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면 다른 유럽국가들도 국채 발행시 두려움에 떨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벨기에가 프랑스와 합의한 덱시아에 대한 구제금융에 대해 프랑스에 재협상을 요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벨기에와 프랑스의 국채 수익률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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