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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기업 실적행진은 계속된다] 애널리스트가 본 호남석유화학

유영국 <메리츠증권> '석유화학제품 수요 증가세 지속'

호남석유화학은 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호남석유화학은 2003년 6월 LG화학과 공동으로 국내 최대 NCC업체인 현대석유화학(지분율 50%)을 인수했고 2004년 11월에는 화섬원료인 TPA 및 PPR(PET Packaging Resin) 전문생산업체인 KP케미칼을 인수했다. 이에 따라 호남석유화학은 여천NCC(에틸렌기준 연산143만톤)이어 국내 2위의 NCC(연산132만톤)의 설비를 확보하게 됐으며 NCC에서 PE, PP 등 합성수지 제품의 수직계열화와 EG, TPA 등 화섬원료의 수직계열화가 동시에 이뤄지며 높은 시너지를 확보했다. 3사 연결기준 2005년 추정실적은 매출액 5조1,500억원, 영업이익 9,7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국내 최대 석유화학업체인 LG화학이 산업재, 정보전자소재 등 여타 사업부문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동사는 순수 석유화학기업으로서는 국내 최대 기업으로 부상했다. 또한 롯데그룹은 신격호 회장의 차남인 신동빈 부회장이 2세 체제 전환으로 부상하면서 석유화학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따라서 중장기적으로 동사가 위치한 여수, 대산(롯데대산유화), 울산(KP케미칼) 등 단지별로 산재한 석유화학 계열사들을 통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이를 통해 대형화 및 다국적화되고 있는 세계 석유화학산업의 흐름을 따를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국내외 정유 및 석유화학 관련 기업들을 인수하여 국내 보다는 세계 수준의 석유화학기업으로 변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남석유화학은 NCC로부터 EG, PP, PE 등 석유화학 제품 생산까지 수직계열화를 바탕으로 2006년까지 예상되는 석유화학 상승 국면의 국내 최대 수혜 기업이다. 최근 급속한 국제 유가 상승이 일부 수익성 약화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으나, 중국의 고성장세에 따른 EG 등 석유화학 제품의 수요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는 현상황을 고려할 때 동사의 수익 호조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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