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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한국형전투기 사업취소 논란 일축

푸르노모 유스기안토로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이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 사업의 공동추진 방침을 재확인했다.

인도네시아 언론은 16일 푸르노모 장관이 전날 대통령궁에서 기자들과 만나 KFX 사업은 현재 한국의 새 정부가 정착될 때까지 연기된 것뿐이라며 사업이 취소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 2월 말 국방부가 KFX 사업이 한국 정부의 국회 설득 작업 때문에 1년 반 연기돼 내년 6월 재개될 것이라고 밝힌 뒤 일부 언론들이 사업 취소 또는 무산 가능성을 제기해왔다.

푸르노모 장관은 그러나 “KFX 사업의 취소나 무산 같은 것은 없다”며 “다만 한국 정부가 현재 정권 이양기에 있어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새 정부가 이 프로젝트를 재개하려면 정부가 안착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한국 정부가 어떤 개발을 하든 우리는 20%의 지분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작년 8월 사업비를 80%와 20%씩 부담해 2020년까지 한국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를 개발하는 사업(KFX)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자카르타포스트는 전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KFX 사업을 놓고 국내 자체 개발과 외국산 구매 가운데 어느 쪽이 나은지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국회 주최 토론회에서 국방과학연구소(ADD)는 KFX 사업의 경제성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한국국방연구원(KIDA)은 외국 전투기 도입 비용이 더 적게 든다고 반박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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