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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민주통합당 정책위의장 “한나라당 정체성 버리며 표 구걸해”


“한나라당은 정체성까지 버리면서 표를 구걸하고 있습니다.”

이용섭(사진) 민주통합당 정책위의장은 30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보수는 보수답고, 진보는 진보다워야 한다”며 이같이 한나라당을 비판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경제 민주화에 대해 민주통합당의 트레이드 마크로 시대적 대세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출범한 ‘경제민주화 특위’와 ‘보편적 복지 특위’ ‘조세 특위’에서 갈고 닦은 정책들을 이슈별로 발표한 뒤 3월 초에 집대성된 총선 공약을 제시하겠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민주통합당은 지난 29일 대기업과 고소득층 증세 등 소위 ‘재벌세’를 발표한데 이어 31일에는 비정규직 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양극화 해소를 위해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 1% 부자 증세를 중점 추진하고 일자리ㆍ주거ㆍ교육ㆍ안보ㆍ노후라는 국민의 5대불안 해결책을 제시하겠다”며 “서민경제와 민생경제 지방경제 활성화, 후퇴한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한나라당이 4년간 친재벌 정책으로 양극화를 가져왔는데 선거를 앞두고 경제 민주화 등을 마지못해서 무늬만 하는 식으로 하려 한다“며 “진정성과 일관성, 실현의지를 의심받을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나라당은 재벌개혁 의지가 있다면 출자총액제한제도 부활 등을 내걸어야 하는데 한 발 물러서 있다고 지적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특히 “양극화를 고치려는 게 포퓰리즘이 될 수 없다“며 4ㆍ11총선에서 여소야대를 만들어 경제 민주화 등을 위한 제반 법률을 통과시킨 뒤 12월 19일 대선에서 승리해 차근차근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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