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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하는 대전 동남권] 대규모 개발사업 '신도시' 탈바꿈
입력2004-10-20 18:22:41
수정
2004.10.20 18:22:41
박희윤 기자
대전역세권 개발·남대전유통단지 건설…가오·대별지구등 2017년까지 단계적 개발
[변신하는 대전 동남권] 대규모 개발사업 '신도시' 탈바꿈
대전역세권 개발·남대전유통단지 건설…가오·대별지구등 2017년까지 단계적 개발
"지역 사업과 연계 친환경 개발 역점"
가오지구 19만평 친환경단지 개발
아이원 外
㈜효자건설
대전의 지도가 바뀌고 있다. 변화의 진원지는 동구. 그 동안 대전 지역 낙후지역의 하나로 꼽히던 대전 동구가 상전벽해가 실감날 정도의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대전 역세권 개발사업을 비롯해 동남부권택지개발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동구의 변화는 우선 대전 가오택지개발지구를 축으로 한 대전 동남권 개발사업이 연이어 펼쳐지면서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가오지구 20만평이 개발되면서 동구에 활력과 생동감을 불어넣어주고 있고, 판암역세권 개발사업, 가오2지구 택지개발개발사업, 남대전종합유통단지 조성사업 등이 머지않아 착수될 예정이어서 대전 동남부지역이 부산해지고 있다.
대진고속도로 남대전 IC 인근 13만3,000평에 조성될 남대전종합유통단지는 이르면 내년 초에 착공될 예정으로 공동 집배송단지와 창고단지 등 초대형 물류시설이 들어서 중부권 중심물류기지로 자리매김된다. 또 판암지구와 가오2지구 사업추진을 위한 타당성 조사가 진행중이거나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이 같은 동남부지역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판암지하차도 조성 및 가오지구 간선도로 조성 사업 등 기반시설 조성에 총 2,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대성2지구, 대별지구, 이사지구 등지에 대한 개발사업도 오는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10여년 동안 동구의 변화는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 동구의 대변화를 야기하게 될 또 다른 사업은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대전의 관문인 대전역을 중심으로 주변 26만5,000평을 개발하는 것으로 시는 철도청 의견을 수렴해 대전역 역세권 개발 기본구상안을 마련해놓고 있다.
개발대상지는 철도부지 8만4,000평을 비롯해 동구 삼성ㆍ소제ㆍ신안ㆍ정동 일원 18만1,000평 등 총 26만5,000평. 이미 철도청은 공사와 함께 철도공사 본사를 철도부지 내에 건립한다는 방침아래 추진중이며, 한국철도시설공단 역시 이 곳에 뻣潁?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철도관련 2개 중추기관이 한 곳에 모이는 셈이다.
이미 대전역을 중심으로 한 개발예정지의 땅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고 있다는 점을 볼 때 이 지역 개발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큰 상황임을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경부고속철도 대전역 구간 지상화를 전제로 중앙정부로부터 지원받기로 한 5,000억원 이상의 재원이 본격 투입될 경우 대전역 주변은 물론 경부고속철도가 관통하는 대전 동구지역은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맞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오는 2006년 개통예정인 대전 지하철 1호선은 동구와 동구민의 삶의 질을 크게 변화시킬 요인임에 틀림없다. 둔산 등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높아지면 동구가 쾌적한 주거지역으로 업그레이드 되며,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 기대된다.
이밖에 동구 낙후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재개발사업은 동구지역의 달동네를 사라지게 하고 있고 계족산과 식장산, 대청댐 등을 이용한 자연자원개발은 지역주민에게 자연의 혜택에 대한 가치를 새롭게 느끼도록 할 것이 틀림없다.
박병호 대전 동구청장은 "동구는 이제까지 발전 없이 정체돼 왔던 것이 사실이나 이제부터는 발전을 위한 변화만이 남아 있다"며 "동구를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지역민과 함께 힘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hypark@sed.co.kr
입력시간 : 2004-10-2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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