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은 토목, 궤도, 차량, 전력, 신호, 통신 등의 분야에 총 7명의 전문가를 1개월간 투입해 현지에서 고속철도 실시설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설계방향 등에 대한 자문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케랄라 주도인 트리반드룸과 카사르고드간 527km 구간에 대한 고속철도 실시 설계를 시행하던 델리도시철도공사가 지난 5월 한국철도공단에 기술자문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인도는 앞으로 총 7개 노선의 고속철도 및 동ㆍ서 화물전용철도 건설 등 800억 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철도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이번 기술자문 참여를 계기로 한국의 인도 철도사업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