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와 보건복지부는 애초 3진 의료인력으로 10명을 파견할 예정이었지만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 현지의 에볼라 감염자가 최근 급감함에 따라 파견 규모를 절반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1월 3주차의 확진 환자 수는 65명으로 지난해 12월 4주차(357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면서 "시에라리온 정부는 에볼라 완치 인정 목표 시점을 3월1일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영국과 현지 적응 훈련을 거친 뒤 오는 23일부터 시에라리온 프리타운 인근의 가더리치에 있는 에볼라치료소(ETC)에서 4주간 의료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3진의 활동은 다음달 21일 종료된다. 4월12일 이들에 대한 격리·관찰이 끝나면 우리 정부의 긴급구호대 전체 활동도 공식 종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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