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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호메트 풍자 만화 끝내 폭력사태 불러

마호메트 풍자만화를 둘러싼 유럽국가와 무슬림간의 갈등이 끝내 폭력사태로 비화됐다. 덴마크 신문의 마호메트 풍자 만화 게재에 불만을 품은 인도네시아의 강경파 무슬림들이 3일 인도네시아 주재 덴마크 대사관에 난입, 덴마크 국기를 찢고 불태웠다. 70여명의 시위대는 이날 오후 자카르타 시내 덴마크 대사관이 입주한 건물을 둘러싼 채 “우리는 테러리스트나 무정부주의자가 아니라 이슬람을 모독하는 자들에 대해 항의한다”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했다. 이들은 건물에 계란을 던지면서 시위를 벌이다가 경비원들을 제치고 대사관 로비로 난입해 덴마크 국기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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