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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교하 9월 3,000가구이상 쏟아져

경기 서북부 파주교하택지개발지구에 이르면 오는 9월 3,200여가구가 한꺼번에 분양될 예정이다. 23일 한국토지공사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61만8,000평 규모의 파주교하 지구에 대한 실시계획이 지난15일 경기도의 승인을 받아 하반기부터 아파트 7,100가구 분양이 본격화된다. 현재 동문건설, 월드건설, 신동아건설 등 분양아파트 공급업체 8개사가 협의체를 구성, 이르면 6월께 파주시에 아파트건립 사업승인을 동시에 신청할 계획이다. 건립승인이 한꺼번에 떨어지면 토지사용이 본격화되는 9월부터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협의체는 동시분양으로 할지, 개별분양으로 할지 결정하지 못했다. 4개블록 6만2,000평 정도를 확보한 동문건설은 개별분양을 하더라도 되도록 9~10월께 3,200여가구를 한꺼번에 분양한다는 방침이다. 24, 32평형 등 전용 18~25.7평형 2,458가구와 25.7평 초과 595가구로 이뤄진다. 협의체 업체가 아닌 공무원연금관리공단도 임대아파트 734가구를 비롯해 33평형 648가구를 내년 초 분양하기로 했다. 분양가는 평당 500만~550만원 선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변시세상승과 함께 택지조성에 민간건설업체들의 분담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 주변 파주금촌지구에 지난해말 평당분양가 436만원 선에 공급된 주공 32평형은 현재 로열층은 3,000만~5,000만원정도 웃돈이 붙어 1억9,000만원정도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동문건설 신동준 과장은 “택지조성과정에서 도로신설 등 건설업체 분담액이 늘어날 경우 주변보다 분양가가 높게 책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업체들은 지난 2001년 말 선수공급방식으로 주택용지를 평당 150만~180만원정도에 분양 받았다. 하지만 실시계획승인이후 본계약 시 용지가격을 재감정 받을 경우 도로건설비용이 반영돼 용지값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토지공사는 교하-일산간 도로(3.2km), 교하-고양송포동 4차선도로(4.4km) 등을 신설하고 자유로 이산포-문발IC간 10km구간을 4차선 더 확장하는 공사를 계획중이다. 한편 교하지구는 공동주택지 15필지 19만7,000평에 ▲전용 18평 이하 임대 2,397가구 ▲전용 18~25.7평 4,051가구 ▲25.7평 초과 3,051가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동주택지 평균 용적률이 168%로 주변 파주금촌지구(180%)보다 낮고 지구 내 9만8,000평 규모의 공원이 조성되는 등 저밀도형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박현욱기자 hw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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