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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사태 장기화...미국 경찰 “수사중” 답변만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이다.

사건 발생 8일째인 15일(현지시간)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미국 워싱턴DC 메트로폴리탄 경찰 측은 “성추행 경범죄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는 답변만 되풀이할 뿐 수사와 관련된 언급을 삼갔다.

한국 정부가 13일 미국 주재 대사관을 통해 ‘신속수사’를 요청 했으나 현지 경찰은 미국의 법 절차에 따라 수사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 전 대변인과 피해 인턴의 진술이 크게 엇갈리고 있어 구체적인 정황을 확인하려면 경찰이 당사자들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가해자인 윤 전 대변인이 현재 한국에 체류하고 있어 정상적인 수사가 어렵다.

워싱턴DC 경찰은 필요하면 피해자인 여성 인턴 등을 상대로 추가조사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성추행이 벌어진 것으로 파악된 워싱턴DC 시내 소재 W호텔 지하 바 상황과 관련해 당시 근무했던 직원이나 CCTV 화면 등 증거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DC 경찰이 수사결과를 취합해 기소 여부를 판단할 단계가 되면 연방검찰에 기소와 관련된 결정을 요청하게 된다.

연방검찰은 ‘기소동의’나 ‘기각’, ‘기소중지’ 등에 대한 판단을 내리게 되며 이후 워싱턴DC 경찰이 수사권을 갖고 수사를 계속하거나 중지하게 된다.

현지 소식통은 “가해자인 윤 전 대변인이 미국 현지에 체류하지 않는 만큼 기소중지의 가능성이 크지만 향후 수사방향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예단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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