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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변동성 커지자 옵션거래 투자 늘어

한때 거래체결 지연 사태도 대규모손실 위험 커 조심을

증시가 급변동하면서 주식 대신 주가지수 옵션거래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지금같은 극심한 변동성 장세는 옵션 투자자들에게 고수익을 챙길 수 있는 기회지만 동시에 대규모 손실 위험도 함께 발생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3일 코스피200지수 풋옵션 종목에 대한 매매 주문이 폭주하면서 오전 9시20분부터 30~40분 간 거래체결이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전날에도 풋옵션 종목에 대한 호가가 집중되면서 일시적으로 거래체결이 지연되는 등 이틀째 같은 일이 발생했다. 이는 코스피지수가 최근 이틀 동안 하루 80포인트 이상 등락하는 극심한 변동성장세가 연출되자 주식 시장에서는 지켜보자는 관망 분위기가 짙어지는 가운데 변동성 확대를 이용해 고수익을 챙기려는 투자자들이 옵션시장으로 몰리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피200지수 변동성 지수는 지난 달 초 18.16에서 2일 현재 33.84로 86% 이상 높아진 상태다. 특히 최근 증시가 조정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주가 하락시 수익이 나는 풋옵션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주가지수의 변동성이 워낙 커 ‘대박’과 ‘쪽박’의 위험이 공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문주현 현대증권 연구원은 “주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옵션 투자자들의 일일 수익률 목표가 평소 5~10% 수준에서 50~100%으로 높아진 듯하다”며 “하지만 옵션 가격이 극단적으로 움직여 일반 투자자들이 접근하기에는 투자 위험이 너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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