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3ㆍ4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1,075억달러로 2ㆍ4분기(1,181억달러)보다 9%나 줄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2010년 4분기 이후 7분기 만에 가장 적은 것이다.
미국과 유럽, 중국 등의 경기 부진과 채무 위기, 성장 둔화 등으로 수입과 수출이 모두 줄었으나 수출 감소 폭이 더 컸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경상적자 비율도 2.7%로 전분기보다 0.3%포인트 하락하면서 2009년 2분기 이래 비중이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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