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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스] 로봇태권 V 캐릭터로 부활
입력1999-10-10 00:00:00
수정
1999.10.10 00:00:00
송영규 기자
7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만화영화 주인공 「로봇 태권V」가 최근 신발, 문구류등에 캐릭터로 다시 사용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의류제작업체인 「닉스」는 로봇태권V가 새겨진 티셔츠를 제작, 판매했다. 컴퓨터업체인 휴렛팩커드도 자체 이벤트행사에 캐릭터로 사용했으며 중견 신발업체인 부산헤드도 태권V 아동화를 만들어 최근 판매를 시작했다. 또 그린북은 퍼즐, 애니메이션북, 스티커북등 이캐릭터를 이용한 아동용 문구류와 그림책등을 준비하고 12월초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처럼 「로봇태권V」가 다시 각광받게 된 것은 최근 영화계에서 이것을 현재판으로 다시 제작하려는 움직임이 생기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기 때문이다. 또 현재 경제활동의 주역인 「386」세대가 이영화를 보고 자랐다는 점에서 향수를 자극할 수 있다는 업체들의 기대감도 태권V의 부활에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4월 초·중·고등학생과 주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선호하는 로봇항목에 태권V가 1위를 차지, 이를 반영했다.
로봇태권V의 캐릭터 판권을 보유한 바른손위즈의 한관계자는 『이캐릭터는 기존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복고마케팅」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하고 『기존업체 외에도 패션, 배지, 제과등 몇몇 업체에서도 라이센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영규기자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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