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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부패 추방 청렴 실천" 다짐


전 임직원 청렴서약 청렴실천 결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본사 대강당에서 부정부패 척결 및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부패추방 및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LH 임직원들은 ▦윤리헌장 및 행동강령 준수 ▦일체의 금품ㆍ향응 수수 등 부패행위 배격 ▦사회적 책임 실천 등을 내용으로 하는 청렴서약서를 작성하고 공직사회의 청렴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지송 사장은 “부정부패의 사슬을 끊어내지 않고서는 경영정상화의 마침표는 불가능하다”면서 “주변에 부패 사각지대가 없는지 다시 한번 돌아보고, 전 임직원이 사람과 자리를 가리는 분별력을 가져 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LH는 2009년 통합 출범 이후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감찰분소, 간부직원 재산등록제 및 청렴도 평가, 클린심사제, 부패영향평가, 금품제공자 현장퇴출제, 청탁등록시스템 등 강도 높은 부패방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 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 특히 부패방지시책 분야에서 3년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올 들어서는 청렴 캠페인인 'Let's go Higher'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청렴식권제를 비롯해 매월 청렴주간을 운영하고, 모든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청렴콘텐츠 공모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지역사회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동아리 활동과 건설 관계자가 참여하는 ‘클린 소사이어티(Clean Society)’ 등을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 달 청렴전문 교육과정인 '청렴아카데미'를 운영해 사업현장 곳곳에서 청렴문화를 선도할 청렴선도자(Clean up-Agent) 120명을 배출하기도 했다.

LH의 한 관계자는 "청렴한 공기업을 넘어 보다 더 깨끗하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LH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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