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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남성이 믿을 수 없는 음주측정 수치를 기록해 화제가 되고 있다.
3일(현지시각) 미국 아이오와시에서 28세 남성 레비 카터는 운전을 하다 도로를 벗어나 도로표지판을 박고 말았다.
함께 탄 여성의 신고로 경찰관은 카터의 집을 찾아갔지만, 그가 제대로 일어설 수조차 없는 상태인 것을 확인하게 된다. 하지만 카터는 몇 시간 전에 맥주 두 병을 마신 것이 전부라고 주장했다.
경찰의 음주측정결과 카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무려 0.457%로 단속기준치의 6배에 달하는 수치였다. 음주측정기조차 알코올농도가 너무 높게 나와 ‘오류(error)’라고 판단했다.
음주측정기 제조사는 혈중알코올농도가 0.45%가 넘어가면 대부분 사람은 사망한다고 밝혔다. 카터는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 중이며, 이전에도 같은 혐의로 여러 번 체포되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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