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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팬택도 로열티 내라 애플 '특허괴물' 대공세

삼성전자 이어 "특허 침해"<br>국내 휴대폰 3사에 클레임

애플 WWDC 홈페이지/ 한국일보 DB



무시무시한 괴물 본색에 충격 휩싸인 한국
LG·팬택도 로열티 내라 애플 '특허괴물' 대공세삼성전자 이어 "특허 침해"국내 휴대폰 3사에 클레임

이종배기자 ljb@sed.co.kr
황정원기자 garden@sed.co.kr













애플 WWDC 홈페이지/ 한국일보 DB

















애플의 '숨은 특허괴물' 록스타비드코(Rockstar Bidco LP)가 삼성전자 외에 LG전자ㆍ팬택 등에도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클레임(로열티)을 건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휴대폰 3사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특허공세에 나선 것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록스타비드코는 삼성전자뿐 아니라 LG전자ㆍ팬택 등 3개사에도 자사가 보유한 통신 비표준특허를 침해했다며 거액의 로열티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국내 휴대폰 3사는 현재 록스타비드코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애플의 숨은 특허괴물 록스타비드코는 지난해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 45억달러를 들여 노텔의 특허 6,000여건을 인수하면서 설립한 지적재산(IP) 전문회사다. 애플ㆍEMCㆍ에릭슨ㆍMSㆍRIMㆍ소니 등 6개사로 구성돼 있고 애플이 58%의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다.

록스타비드코는 국내 휴대폰 3사를 대상으로 한 클레임에서 통신 비표준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비표준특허란 3G 등 표준특허와 달리 와이파이, 동영상 재생 등 표준이 아닌 일반특허를 말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비표준특허는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가 될 수 있는 특허"라며 "록스타비드코가 조 단위인 거액의 돈을 요구하며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고 말했다.

록스타비드코는 애플 외에도 소니ㆍMS 등 우리와 치열하게 경쟁하는 기업들로 구성돼 있으며 미국ㆍ일본ㆍ캐나다 기업이 결합한 만큼 한국 기업을 주공격 대상으로 삼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문제는 록스타비드코가 급부상하는 '4G' 특허를 보유했는지 여부다. 외신 등에 따르면 록스타비드코가 4G 특허의 일부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록스타비드코가 이번에는 비표준특허로 클레임을 걸고 추후 국내 휴대폰 3사에 다시 4G 특허를 내세워 소송을 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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