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경북도ㆍ경주시와 함께 오는 24일 터키를 방문,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2013' 개최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0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6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 이어 두 번째 해외 공동 개최다.
이번 MOU 체결식에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 김관용 경북도지사, 카디르 톱바쉬 이스탄불 시장 등 양국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내년 9월 이스탄불 시내 일원에서 20여일 동안 개최될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는 '길, 만남 그리고 동행'이란 주제로 공식행사, 공연, 전시, 영상, 체험, 이벤트, 심포지엄 등의 각종 문화행사가 열린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ㆍ경주의 독창적인 문화를 전 세계에 보여주고 유럽의 'K-POP 한류'를 'K-컬처 한류'로 뿌리내릴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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