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허창수 "긴 안목으로 성장 발판 마련"… 신격호 "위축 말고 적극적으로 대비"… 강덕수 "책임경영… 수주 43조 목표"

총수들 신년사 통해 본 경영구상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2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여명이 참석한 신년모임에서 "경기침체기일수록 긴 안목으로 시야를 넓혀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출비중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S는 올해 그룹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인 3조1,000억원을 투자해 75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에너지ㆍ유통ㆍ건설 등 주력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신성장동력 발굴 및 해외 사업 역량을 강화해 차별화된 미래형 사업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도 이날 신년사에서 "올해는 대내외 여건이 불안정하고 경제지표도 만만치 않아 보이지만 위축되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비하자"며 "세계경제가 어렵다는 말만 듣고 주저하기보다 위기 속에 찾아오는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전진해달라"고 말했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새해 경영화두로 '책임경영'을 제시하며 수주 43조원, 매출 33조원의 경영 목표를 발표했다. 이는 전년 실적 대비 각각 43%, 14% 증가한 것이다. 강 회장은 "위기를 기회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책임경영을 실천할 때"라며 이를 위한 5대 중점 실천과제로 ▦영업 수주 및 마케팅 총력 ▦경영 효율성 혁신을 통한 수익성 개선 ▦제조 경쟁력 강화 ▦비전 2020 달성을 위한 기반 정착 ▦미래를 위한 인재 육성 등을 제시했다.



현대그룹과 신세계ㆍLS그룹 등도 새해 업무를 시작하며 한 해 경영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대북사업 재개에 대비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할 것과 새로운 미래성장 기반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복합 쇼핑몰과 온라인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업계 최강의 위상을 확보할 것을 선언했다. 구자홍 LS 회장은 미래 성장을 이끌기 위해 기업 체질 개선, 변화 속 성장 기회 확보, 미래형 인재 확보와 육성, 존경 받는 기업으로의 성장을 올해 경영 방향으로 설정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