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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타던 장동건, 렉서스 광고모델로

PPL과 실제 광고 차량 달라 혼란도 커



'신사의 품격' 장동건 애마가 갑자기…
벤츠 타던 장동건, 렉서스 광고모델로PPL과 실제 광고 차량 달라 혼란도 커

김광수기자 bright@sed.co.kr
























얼마 전까지 벤츠를 타던 배우 장동건이 갑자기 렉서스로 차를 바꿨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ES의 광고모델로 장동건씨를 발탁했다고 4일 밝혔다. 렉서스는 마케팅 슬로건으로 ‘ES makes change’를 내세우며, 독일 디젤모델이 선점해온 프리미엄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렉서스 브랜드 관계자는 “차세대 렉서스의 변화된 모습과 신형 ES가 제시할 새로운 프리미엄의 기준을 믿음직스럽게 전달해줄 신뢰감 있고, 글로벌 이미지를 갖춘 최정상급 명사인 장동건씨를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토요타는 이미 올해 초 뉴 캠리를 출시하면서 배우 김태희씨를 모델로 내세워 효과를 톡톡히 봤다. 장동건씨를 앞세운 광고는 지난 1일부터 시작돼 벌써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렉서스의 선택에 대해 일부에선 혼란스럽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장씨는 얼마 전까지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M클래스(ML63 AMG)를 타고 나왔다. 극 중에서 애칭(베티)을 붙여줄 정도로 장씨와 함께 등장하는 비중이 높았던 차량은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금세 유명세를 탔다. 이런 상황에 장씨가 드라마가 끝나고 채 한 달도 안 돼 렉서스 모델로 나섰으니 장씨가 광고하는 차량이 벤츠인지 렉서스인지 소비자들은 혼동할 수 밖에 없다.

배우 차승원도 이와 비슷한 경우다. 차씨는 작년만 해도 현대자동차 싼타페의 광고모델로 활동하면서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는 인피니티의 M을 탔고, 최근에는 마세라티의 홍보대사가 돼 콰트로포르테 GT S를 제공받았다. 지난 1년여간 노출이 될 때마다 각기 다른 차량을 타고 있으니 어떤 차량을 광고하는지 제대로 알기가 힘들 지경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드라마나 영화에 차량 협찬이 늘어나고 인기 연예인에 대한 광고 모델 쏠림 현상으로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한다”며 “소비자 입장에선 오히려 혼란이 생겨 홍보 효과가 반감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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