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中企 88.1% '뻥튀기 경력' 얄밉지만 경력 쓰는 수 밖에

한국인사전략연구소(www.HRcenter.co.kr)는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중소기업 1253개 업체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경력직 채용과 신입직원 육성 실태파악”에 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90%에 달하는 기업이 경력직 채용으로 인한 불만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력직 채용으로 겪었던 불만이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경력직 채용에 “전혀 불만 없다”는 기업은 11.9%에 지나지 않아 88.1%의 기업이 채용된 경력직 사원에게 불만족스러워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력직채용의 가장 큰 불만”으로는 38.5%가 “예상보다 떨어지는 실무능력”을 꼽았고, 그 뒤로 23.4%가 “사내동화가 어렵다”, 21.8%가 “이직을 쉽게 한다”, 13.6%가 “업무에 비해 과다한 연봉을 요구한다”, 기타 2.7% 순으로 꼽아 경력직채용에 만족한다는 응답(11.9%)과 큰 차이를 보였다. “신입보다 경력직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업무환경에 적응이 빠르다”라는 대답이 59.2%로 가장 많았으며 “신입사원 교육에 드는 시간과 비용 절감하기 위해” 18.9%, “신입사원은 업무능력이 만족스럽지 못 해서”라는 대답이 13.4%, “신입사원의 인재양성 후 이직 위험 때문” 3.7%, 기타 4.8% 로 집계됐다. 한편 조사대상 1253개 기업 중 90% 이상의 업체가 신입사원 육성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으나 “현업이 바빠서 시간적 여유가 없다”(48.7%), “교육/육성방법을 몰라서”(28.6%), “예산부족”(17.7%)을 이유로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한국인사전략연구소 신경수 대표는 “중소기업의 경우 신입직원의 육성에 관한 실질적 필요성은 느끼고 있으나 현실적인 여건이 뒷받침되지 않는 중소기업의 한계 속에 신입보다 경력직을 선호하게 되는 건 당연한 결과”라며 “하지만, 경력직의 부풀리기식 경력기술과 잦은 이직으로 인한 불만이 가중되어 이제는 신입직원 육성을 더 이상 미루기만 할 수는 없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