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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외곽 일대

목동외곽 일대 소규모 노후연립 재건축 지분 매입할만 소규모 노후연립들이 밀집해있는 서울 양천구 목동3ㆍ4동과 신정동, 신월동 일대에 최근 6개월간 재건축 사업추진이 잇따르고 있다. 현재 일반주거지역인 이 일대가 향후 1~3종 주거지역으로 세분화되면 용적률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재건축을 계획중이었던 주민들이 사업을 앞당기고 있는 것이다. 양천구청 주택과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재건축사업관련 신청건수가 연간 10건 안팎에 그쳤으나 올 상반기이후 신청이 급증, 현재까지 사업계획승인 신청이 들어온 것만 해도 30여건에 이른다 ”고 밝혔다. ◇재건축추진현황=20~60가구의 연립주택 재건축이 대부분이다. 소규모인만큼 조합원들간의 의견조율이 쉬워 사업추진속도도 빠른 편. 이들 재건축조합은 290~300%의 용적률을 적용받아 40~100가구 정도의 단지로 재건축할 계획이다. 이중 목동 800-1일대의 삼화ㆍ대경연립 재건축은 이 일대에선 제법 큰 사업이다. 지난달 24일 사업계획 승인이 났으며 조합측과 시공사인 대원건설은 7~15층 5개동에 25~57평 아파트 390~407가구를 새로 지을 예정이다. 조합측은 내년 3월께 24평형을 제외한 240여가구를 평당 670~750만원선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떤 투자가 바람직한가=이지역 부동산중개업소들은 청약보다는 지분매입을 권한다. 소규모 단지인데다 최근 주택시장이 침체된 상태여서 자칫 마이너스 프리미엄을 떠안게 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단, 이 경우에도 조합이 시공사와 합의한 추가부담비용이 얼마나 되는지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 목4동 가나안공인 한종식(韓鐘植)사장은 “지분 매입비용과 추가부담비용을 합한 값이 분양가보다 10%이상 낮으면 최악의 손실은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예컨대 목4동 정은스카이빌의 경우 대지지분 16평을 1억1,000만원에 매입하고, 추가부담금 5,600만원을 정산시 납입하면 분양가보다 3,200만원(분양가의 16%) 싼 1억6,600만원에 34평형을 배정받을 수 있다. ◇주의할 점=소규모 연립재건축의 지분을 매입할 경우엔 시공사가 얼마나 건실한지를 살펴야 한다. 소규모 재건축에는 일반적으로 2군업체들이 시공을 맡는 경우가 많아 경영난등에 따른 공사중단등 위험성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신월동 대성부동산 김학순(金學純)사장은 “소규모 연립재건축은 대단지 재건축과는 달리 관공서의 허가여부뿐 아니라 시공사의 자금력에도 세심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사업계획승인을 얻었다는 것만 생각하고 투자했다가 시공사가 부도를 내 돈만 날리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지적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입력시간 2000/11/06 12:5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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