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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안방점령

태조왕건·여인천하·명성황후 시청률 1~3위사극이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시청률 조사 전문기관인 AC닐슨과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주 주간 시청률 순위에서 1~3위 프로그램을 모두 사극이 휩쓴 것으로 드러났다. 1위는 궁예의 죽음 뒤에도 시청자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KBS '태조왕건(45.3%ㆍ45.9%)'이었고 뒤이어 SBS '여인천하(42.0%ㆍ37.8%)'와 KBS2 '명성황후(27.9%ㆍ24.9%)'가 뒤따랐다. 대다수의 시청자들이 월ㆍ화요일에는 '여인천하', 수ㆍ목요일에는 '명성황후', 그리고 주말에는 '왕건'을 시청하고 있는 셈이다. 한꺼번에 여러 편의 사극이 동시에 인기를 누리는 것은 지금까지 유래가 없었던 일.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KBS '용의 눈물'과 MBC '허준'의 성공 이후 각 방송사들이 엄청난 제작비를 쏟아 부은 사극을 잇달아 제작,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점이 흡입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캐스팅 역시 초호화 일색인데다 최근의 트랜디 드라마 퇴조와 역경을 헤쳐가는 인물로부터의 대리만족 역시 최근 사극 붐에 한 몫 한다는 분석이다. 또 MBC는 조선후기 거상 임상옥의 일생을 재조명한 '상도'를 기획, 오는 10월부터 방영할 예정이고 SBS 역시 조선 중기 상인들의 삶을 그린 '대망'을 준비하고 있어 올 하반기에도 사극 열풍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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