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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일부 자가격리자 내일부터 격리 해제될듯

국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와 접촉한 자가(自家) 격리자 가운데 일부는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격리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메르스 첫 번째 환자에게 처음으로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것은 지난 11일이고 25일이면 2주가 지난다”며 “첫 증상이 나타났을 때 접촉한 사람 중 증상이 없는 무(無)증상자는 내일부터 격리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고 25일 밝혔다.

메르스에 감염되면 최소 2일, 최대 14일간 잠복 기간을 거쳐 증상이 나타난다.

격리 대상자는 확진 환자와 접촉한 날로부터 최대 잠복기인 14일간 지정된 장소를 벗어나서는 안 되며 질병관리본부는 대상자별로 일일모니터링을 해 증상 발현 여부를 점검하고 이 기간이 지나면 격리를 해제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내일부터 최대 잠복기인 14일이 지나는 격리자가 많아지는 만큼 자가 격리자 규모도 의미 있는 변동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한때 산소포화도가 정상범위 이하로 떨어졌던 첫 번째 환자는 기계호흡 치료를 시행한 이후 산소포화도가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른 두 명의 환자 상태도 안정적”이라고 전했다.

메르스 첫 번째 환자는 폐렴 증상을 보여 격리 직후부터 산소마스크를 통해 보조적으로 산소를 공급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들의 상태가 안정적이긴 하지만 언제까지 집중 치료를 받을 것인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외국 연구를 보면 일부 메르스 환자는 90일까지 집중 치료를 받은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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