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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파바로티와 친구들’ 기념 콘서트 참여



이탈리안 명차 마세라티는 20세기 테너의 거장 루치아노 파바로티를 기리기 위해 지난 6일 열린 ‘파바로티와 친구들’ 기념 콘서트에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콘서트는 이탈리아가 낳은 전설적인 성악가 파바로티가 지난 1992년부터 세계적인 스타들과 함께 마련해 온 자선 공연이다.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고향인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열린 이번 공연에서는 2007년 작고한 파바로티의 미망인 니콜레타 만토바니와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제프 벡이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와 함께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생전에 마세라티의 열렬한 매니아로 알려진 루치아노 파바로티는 1963년 마세라티 세브링을 처음 구입하면서 마세라티와 인연을 맺었다. 세브링은 감성적인 디자인과 파워풀한 성능으로 마세라티 역사에 중요한 획을 그은 ‘3500 GT’의 미국 출시명으로, 4,000cc급에 최대 출력 255마력, 최고 속도 245km/h를 자랑하는 상징적인 모델이었다.

마세라티는 명사들에게 사랑 받아온 것은 물론, 이탈리아 7대 대통령의 공식 의전차량으로 선정돼 최고의 인물에 어울리는 럭셔리함과 고성능, 안정성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마세라티는 파바로티 작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파바로티 재단’을 후원하며 신진 예술가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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