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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BIS 비율 2분기 연속 상승

국내은행의 재무건전성 척도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이 지난 9월말 현재 11.32%를 기록해 2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국내 19개 은행의 평균 자기자본 비율이 지난 9월 말 현재 11.32%로 6월 말의 11.03%에 비해 0.29% 포인트가 올라 작년말 수준(11.33%)으로 회복됐다고 16일 밝혔다. 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은 은행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기준의 하나로 8% 미만이면 금감원이 해당 은행에 자본확충 등을 명령하는 적기시정조치를 내리게 된다. 은행별로는 우리은행(11.84%), 한미은행(11.74%), 제일은행(11.46%) 등이 높은 반면 조흥은행(8.56%)과 외환은행(9.48%)은 지난 6월말에 비해 각각 0.62%포인트, 0.08%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올들어 9월까지 은행권의 위험가중자산 증가율은 6.3%로 전년 동기의 14.9%에 비해 크게 둔화돼 자기자본비율이 다소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홍길기자 wha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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