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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남녀골프 '쩐의 전쟁'

■ KLPGA 한화금융클래식<br>총상금 12억 투어 단일대회 최다 메이저퀸 대거 출동 국내파와 대결<br>■ KPGA 하이원리조트오픈<br>총상금 10억… 상금왕 향방 달려 김비오·이상희 승부가 관전 포인트

국내 남녀프로골프가 이번주에 '슈퍼 위크엔드'를 맞는다. 같은 기간(6~9일) 열리는 두 대회의 총 상금만 22억원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 골프&리조트(파72∙6,564야드)에서 한화금융클래식(총상금 12억원∙우승상금 3억원)을 개최한다. 12억원은 KLPGA 투어 단일대회 역대 최다 상금. 박세리(35∙KDB산은금융), 최나연(25∙SK텔레콤) 등 굵직한 해외파들도 대거 초청했다.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CC(파72∙7,148야드)에서 열리는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원아시아투어 공동주관) 채리티 하이원리조트오픈에는 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이 걸려 있다. 남녀 대회 둘 다 올 시즌 상금왕의 향방이 가려질 수 있는 중요한 무대다.

◇메이저 퀸 VS 신데렐라=박세리∙최나연에 유소연(22∙한화), 지은희(26∙캘러웨이), 장정(32∙볼빅), 김주연(31∙볼빅)까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역대 메이저대회 챔피언들이 한화금융클래식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의 컨디션은 5일 열리는 한화생명배 메이저 퀸 채리티에서 하루 먼저 확인할 수 있다. 박세리 등 6명의 메이저 퀸들은 이날 4,000만원을 놓고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우승상금은 태안 지역 발전기금으로 기부된다.

해외파들이 시선몰이의 선봉에 섰지만 국내파들은 '손님'에게 우승컵을 내줄 마음이 없다. 특히 올 시즌 3승을 쓸어담으며 신데렐라로 떠오른 김자영(21∙넵스)은 상금왕 굳히기를 노리고 있다. 시즌 상금 3억4,000만원의 김자영을 약 1억원 차로 뒤쫓는 양수진(21∙넵스)도 우승후보. 아직 이렇다 할 성적이 없는 선수들도 이번 대회 우승 '한 방'이면 단숨에 상금왕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슈퍼루키 출신 VS 무서운 신예=남자는 미국이 주무대인 김비오(22∙넥슨)와 신예 이상희(20∙호반건설)의 싸움이 최대 관전 포인트다. 지난해 NH농협오픈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한 이상희는 2일 KPGA 선수권 챔피언에 등극하며 메이저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시즌 상금 1억8,000만원으로 2위.

1위는 4억원의 김비오다. 신인시절이던 2년 전 대상(MVP) 등 3관왕에 오르며 국내 무대를 평정한 김비오는 올 시즌 출전한 2개 대회에서 전부 우승했다. 최근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에서 세 대회 연속 컷 탈락으로 고전 중이지만 국내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비오가 또 우승하면 KPGA 투어와 원아시아 투어 상금왕을 사실상 확정 짓게 된다. 한편 이번 대회 총상금 중 1억원은 자선기금으로 강원 지역 복지단체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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