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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환 “노무현 정부 추진한 제주 해군기지 말 바꾸기 안돼”

안형환 새누리당 의원은 9일 “제주 해군기지 건설은 이념의 문제도 정략의 대상도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가전략의 문제”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고 “제주도는 우리의 생명선이자 전략요충지로 한해 40만척의 우리 선박이 인근 해안을 지나가는데, 향후 중국-일본과의 분쟁에 대비하기 위해서 국가의 최남단인 제주도에 해군기지가 필요하다는 것은 더 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때문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추진했고 한명숙 당시 총리도 대양해군 건설과 남방항로 보호를 위한 필요성을 강조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그런데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이제 와서 말바꾸기를 하면서 제주도 현장에 나타나 해군기지 건설 반대 시위대를 부추기기까지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정동영 의원은 제주기지 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해군제독에게 ‘정권이 바뀌면 책임을 지라’는 식의 협박까지 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역대 국책사업을 반대했던 세력들은 지금 어디에 갔는가. 결국 당시에는 목소리를 높였지만 나중에 그들의 주장이 다 틀렸음이 드러났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제 야권은 국익을 가로막는 ‘저주의 굿판’을 걷어치워라. 국익 앞에는 어떤 정략도 어떤 표 계산법도 있어서는 안 된다. 반대 세력은 제발 ‘우물안 개구리’식 사고를 버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장대한 국가전략 차원에서 제주해군 기지 문제를 봐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탈북자 강제북송에 반대하며 단식하다 쓰러져 입원했던 박선영 국회의원은 유엔인권이사회 참석을 위해 퇴원 다음 날인 10일 스위스로 출국했으며 안 의원을 비롯해 새누리당 이은재ㆍ김형오 의원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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