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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무용과 터키 댄스의 만남

'서울무용 축제' 내달 2일 개막… 전세계 전통·현대 춤 한자리에

쿠바 무용과 터키 댄스의 만남 '서울무용 축제' 내달 2일 개막… 전세계 전통·현대 춤 한자리에 국내 무용계를 본격적인 국제교류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는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ㆍ시댄스) 제7회 행사가 오는 10월 2일부터 24일까지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자유소극장, 호암아트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등에서 열린다. 해외 12개국 19개 단체와 국내 22개 단체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 예술춤과 대중춤 등이 폭 넓게 소개된다. 특히 쿠바의 현대무용과 터키의 밸리댄스가 국내 처음으로 소개될 뿐 아니라 영국 아크람 칸 무용단의 공연, 이스라엘 클리파 시어터의 신체극, 젊은 국내 무용가들의 안무작 등 새로운 춤 세계가 펼쳐진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영국 아크람 칸 무용단의 ‘대지’는 현대무용과 인도의 전통 연희인 ‘카탁’을 결합한 작품. 세계무대에서 무섭게 떠오르고 있는 30세 안무가인 방글라데시계 영국인 아크람 칸과 영국 로열 코트 극장 상임극작가인 하니프 쿠레이시 등 수준 높은 스태프들의 공동작업이 빛을 발한다. 지난 2001년 ‘마르코 폴로의 눈물’로 시댄스를 찾았던 프랑스 장-클로드 갈로타 무용단도 ‘마맘(Mammame)’으로 다시 한국 무대에 선다. 매우 진지했던 지난 작품과는 달리 갈로타의 재기발랄 함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갈로타에게 발탁돼 부동의 주역 무용수로 자리잡은 김희진을 비롯해 이번공연을 위해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젊은 무용수 김판선, 김영란의 기량도 엿볼 수 있다. 축제간 공동제작도 눈에 띈다. 싱가포르 아트 페스티벌과 공동 제작한 ‘12 SMS산을 넘어서’는 한국의 주목 받는 안무가 박호빈과 싱가포르 현대무용의 기초를 다진 인물인 안젤라 리옹이 함께한 작업이다. 이밖에 ▦신체를 사용해 납작한 조형미를 선보이는 스위스 질 조뱅 무용단의 ‘뫼비우스의 띠’ ▦독일 50대 안무가의 한 사람으로 선정된 전인정의 귀국무대 ‘이것 혹은 저것’ ▦신체극과 부토, 표현주의 무용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매력적인 작품으로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하는 이스라엘 클리파 시어터의 ‘찢겨진 조망’ ▦호주의 신예 안무가 필립 애덤스가 이끄는 발레랩 ‘증폭’ ▦쿠로다 이쿠요 등의 작품을 모은 ‘기세등등 일본 여성안무가 3인전’ 등이 공연된다. www.sidance.org (02)763-1187 박연우 기자 ywpark@sed.co.kr 입력시간 : 2004-09-2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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