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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용평가 새 주인 찾기 장기화 조짐

서울신용평가의 새 주인 찾기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신용평가는 19일 알파인기술투자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했다. 서울신용평가의 최대주주인 에스비파트너스는 지난해 6월 보유주식 727만5,881주를 알파인기술투자에 양도하는 계약을 맺었지만 이날 파기됐다. 서울신용평가 측은 “알파인기술투자에서 10개월 동안이나 금융위원회에 대주주 변경 신청을 하지 않아서 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알파인기술투자 관계자는 서울경제 취재진과 통화에서 “금융위에서 대주주 변경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인수를 포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알파인기술투자의 최대주주는 콤텍시스템(38.39%)이며 2대주주는 남석우씨(22.32%)다. 콤텍시스템은 남진우ㆍ남석우 형제가 지분 22.57%를 갖고 경영하는 회사이다. 문제는 남진우씨가 지난 2005년 코리아로터리서비스(KLS) 사업과 관련해 배임ㆍ횡령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았다는 점. 업계에 따르면 남씨 형제의 횡령건 등이 금융위의 대주주 적격 심사에서 부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알파인기술투자가 대주주 변경 신청을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용평가는 이로써 매각이 상당히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등이 매수 대상으로 언급되고 있지만 실제 매각 협상에 나설 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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