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청량리 일대 '건강 테마도시'로 개발

서울시, 균형발전촉진지구 개발구상안 발표..2013년 완료

청량리 일대가 건강을 테마로 관련 기업과 연구소, 병원, 주거단지가 모여있는 지역으로 개발된다. 서울 동대문구는 30일 용두.전농동 일대 35만7천700㎡(10만8천평)을 2013년까지건강을 테마로 `일과 삶이 어우러진 복합기능의 도시'로 개발하는 내용의 균형발전촉진지구 개발기본구상안을 발표했다. 이 곳은 신촌 등과 더불어 서울의 5대 부도심에 속하지만 속칭 `588'이라고 불리는 집창촌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재래시장, 노점상 등이 밀집돼 있어 개발의 그늘에 가려진 채 낙후돼 있다. 그러나 하루 17만명이 이용하는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경춘선과 중앙선의 복복선전철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전국 상권을 가진 서울 약령시와 종합병원, 홍릉벤처벨리, 한국외대.고려대.서울시립대.경희대 등 경쟁력을 갖춘 교육.연구시설 등이 모여있다. 또 이 지역이 청량리 민자역사 개발 사업, 전농.답십리 뉴타운 사업, 청계천 복원 사업 등 굵직굵직한 시책 사업과 연관돼 각종 개발 계획이 수립돼 있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개발 계획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동대문구는 이에 따라 이 지역의 특징과 성장 잠재력을 살려 서울의 건강산업거점인 `웰니스 클러스터(Wellness Cluster)'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건강산업 거점으로 육성 균형발전촉진지구를 크게 4개 구역으로 구분, 청량리도시환경정비구역에는 랜드마크 건물과 호텔, 컨벤션, 복합쇼핑몰 등을 유치하고 지역주민의 사교와 오락, 휴식을 위한 광장을 조성된다. 집창촌 지역에는 병원과 실버타운 등이 유치된다. 용두도시환경정비사업 구역에는 한방.의료를 테마로한 사업 지역으로 구성하고청계천과 청량리역을 잇는 건강가로(Wellness Street)가 조성된다. 전농도시환경정비구역은 전농.답십리 뉴타운과 연계한 생활문화거점으로 육성된다. 이 곳에는 저층부는 상업.문화기능에, 고층부는 주거기능에 중점을 둔 직주근접을 위한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교통체계개선 및 정보네트워크 구축 청량리 균형발전촉진지구의 주요간선도로인 왕산로와 망우로의 상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청량리 민자역사 이면에 망우로∼천호대로를 잇는 도로가 개설된다. 또한 청량리 민자역사와 촉진지구내 편의시설, 전농.답십리 뉴타운을 오가는 순환버스시스템이 도입된다. 장기 계획으로 청량리 민자역사 2단계 사업과 관련, 시베리아횡단철도(TRS) 연결, 고속전철사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대중교통환승센터가 설립된다. 이 지역에 유비쿼터스 환경을 조성해 건강 관련 연구개발 활동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어디서나 통용되는 전자화폐가 도입된다. ▲보행가로 조성 청량리 민자역사의 광장과 청량리도시환경정비구역의 폭 30∼100m의 광장 및보행자 전용도로, 용두도시환경정비구역의 건강특화가로, 전농.답십리 뉴타운의 지역순환가로공원, 청계천 등을 연결하는 보행네트워크가 구축된다. 보행네트워크의 길이는 3㎞로 순환로 주변으로 쇼핑몰과 쌈지공원 등이 들어선다. ▲추진계획 내년초 개발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실시계획을 수립해 2006년에 실질적인 개발사업에 착수, 2013년까지 단계별 사업이 마무리된다. 1단계로 집창촌 정비가 추진되고 청량리도시환경정비구역에 대한 재개발사업을진행된다. 2단계는 용두도시환경정비구역을 약령시와 연계해 개발되고 뉴타운사업지구의 재개발사업과 연계해 전농도시환경정비구역의 개발이 이뤄진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