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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판교일대 저밀도 주거단지 개발키로
입력1999-03-21 00:00:00
수정
1999.03.21 00:00:00
경기도 성남 판교 일대 190만평의 저밀도 주거단지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21일 국토연구원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판교동과 운중동, 시흥동 일대에 분당 신도시 3분의 1 규모의 저밀도 주거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기본개발계획안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국토연구원에 의뢰했다.
이에 따라 국토연구원은 오는 10월까지 자족기능을 갖춘 판교 일대의 개발 청사진을 마련하게 된다. 국토연구원은 이 기간중 ▲택지개발지구 지정 ▲토지구획정리사업 ▲시가지 조성사업 ▲도시개발법에 의한 개발 등 여러 방안 가운데 가장 유리한 대안을 확정할 방침이지만 개발규모가 큰 만큼 택지개발지구로 지정, 개발하는 방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는 국토연구원의 타당성 연구용역이 끝나는대로 이를 기초로 지구지정 신청 절차와 교통·환경·인구영향평가 등 각종 평가를 거쳐 실시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성남시는 곧 이어 판교 일대에 대한 최종 개발계획을 확정해 건교부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기존의 신도시와는 달리 단독주택과 저층 아파트의 비중을 확대, 쾌적한 전원형 주거단지로 개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판교 일대를 인구 8만5,000명을 수용하는 저밀도로 개발하는 기본계획을 마련했으나 단지안에 들어서는 시설물에 따라 수용인구의 규모가 달라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에앞서 작년 5월 판교 일대에 대한 기본계획안을 마련, 건교부 승인을거쳐 개발예정지로 지정한 바 있다.【정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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